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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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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에쓰 그렇다 머릿속의 그 생각들은 피엠에쓰에서 비롯되었다 생리 시작하니 너무 좋다 머릿속의 안개가 걷힌 기분 한달에 한번씩 기분을 내동댕이 치고는 자책하는 이 습관. 내 몸을 내가 여성으로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아서인가? 부정적인 기분에 이름 붙이기 하자 부정적인 것들을 몰아내려 하지 말자 이름 붙이기에서 시작하자 감정과 싸우려 하지 말자
10.25 다들 삶의 이유를 뭘로 삼아서 살까? 삶의 동기가 없이 하루하루 살아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pms일까 아님 내가 진짜 미쳐가는건가. 이 파도에 지지 않고 싶은데 올해의 파도는 어느 때보다 거센 느낌이다. 이 파도를 탈 수 있을까?
32 내가 인생을 자꾸 다크하게 살아온 이유를 알 것 같은 요즘이다. 확신이란 건 불안함을 견디면서 자기가 쌓는 건데 그걸 자꾸 남이 주길 바랐다. 그걸 바라는 한 평온함은 없다. 일할 때 부족해도 그냥 묻고 부딪히고, 인간관계도 그냥 묻고 아니면 말고.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배제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만 하면 된다. 근태 잘하고, 내 업무 하고, 적당하게 사교를 할 수 있고.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에게서는 나를 지킬 수도 있어야 한다. 그냥 다른 사람의 상처와 그늘 속에서 마모되지 않으려면 . 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건 나뿐이다.
<밝은 밤> 최은영 오랜만에 책을 보면서 울었다 마음이 아프다가, 외로움을 이해 받은 것 같아서 울었다 힘들었구나, 힘들었어.
10.16 가진 것을 아끼는 것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 장점을 잘 지켜나가는 것 며칠의 정신지옥에 갇혔던 나 사람들을 만나는 게 때로는 환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