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일기 1 (32)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사 점심시간 사이에 느낀 것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지더라도, 다른 사람이 아주 조금 불편해지더라도 (또 불편할건 뭐람. 시덥지않은 농담 따먹기나하는데)아끼는 사람을 언제나 다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별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조금 더 애착을 가진 것처럼 보일까봐, 너무 집중한 것처럼 보일까봐 자기가 가지는 애정의 크기를 줄이지 않는 일. 몇년 전에 캘거리에서 제이랑 언니, 제이미랑 같이 밥먹던 저녁 식사 자리가 그래서 생각났다.자기가 가진 애정의 크기를 줄이지 않던 제이가 얼마나 고마운지, 아주 아주 늦게 깨닫는다. 이제 내몫이 아닌 애정이라도 제이가 내게 준 표현은 감사한 일이며, 나의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게 만든다.그것으로부터 아주 조금이나마 배웠으며 언젠가는 또 그런 사람을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 어제 ㅇㅁ의 편지 퇴사를 앞둔 ㅇㅁ이가 남기간 편지 중에"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주위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요." 이 말이 깊은 울림을 준다.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고, 주위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