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엄청난 부끄러움을 안고 볼링치고 맥주 먹고 돌아오는구나. 나는 사람을 파악하고 안다고 믿었는데 그게 얼마나 얕고, 피상적이었는지 배웠다. 각자의 우주 속에서 우리는 영영 닿을 수 없는 별처럼 사는 것도 충분히 그럴 수 있구나, 싶다.
+내가 만든 그 사람에 대한 프레임(기대하는 바든 실망하는 바든)에서 자유로워져서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들로 사람을 구성하는 게 참 어렵지만 그게 맞는데..엄청 반성하게 된다. 나름대로 얘는 이럴 거다, 라고 혼자 아무렇게나 생각한 게 정말 부끄럽고, 스스로의 가벼움에 ㅠㅠ ... 휴 ㅠㅠ 휴우투투우우ㅡㅡ트ㅡㅡㅜㅜㅜㅜㅜ
과거/하루 (2020)